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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시진핑이 세계 살렸다?...중국, 노골적 미화 작업 / YTN

2020-03-10 43 Dailymotion

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입니다. <br /> <br />'중국 정부가 시진핑 주석을 코로나와의 전쟁 영웅으로 묘사한다'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 관영 언론들이 시 주석에 대한 노골적인 미화 작업을 벌이는 중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"코로나19 사태에 시 주석이 보여준 헌신은 그가 국민을 항상 최우선에 두는, 갓난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"이라고 찬양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시 주석은 재난에서 나라를 구하고 나머지 전 세계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을 시간을 벌어준 결단력 있는 지도자"라고 칭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발병 이후 중국에서만 8만 명의 확진자와 3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수억 명의 이동이 제한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중국 내에서 코로나19가 한참 확산한 2월 10일에야 현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내는 등 초동 대응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"이 같은 상황에서도 관영언론이 시 주석 띄우기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사태에 중국 지도부가 늑장 대처해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을 희석하기 위한 목적" 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코로나19 진원지인 우한의 고위 관리는 지역 주민들에게 시 주석의 전염병 대처에 감사를 전하도록 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중국 지도부의 행태에 대한 반발과 냉소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터져 나오지만 철저한 검열을 통해 즉시 삭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초동 대응 실패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위한 중국 지도부 미화 작업은 더더욱 대대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동우 <br />영상편집 : 김성환 <br />그래픽 : 박유동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31010480266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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